경기도 유치원·中 2~3년생 절반 2012년부터 무상급식 실시
입력 2011-11-21 22:11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유치원 만 5세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이 도내 절반 정도의 지자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내년 유치원 만 5세 어린이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 의향 조사를 한 결과 응답한 23개 시·군 중 13개 시·군만이 유치원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힌 시흥시를 포함해 11개 시·군이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입장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특히 부천시는 중학교 1~3학년 모두, 포천과 하남은 2~3학년과 함께 1학년 일부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청 부담비율을 평균 50대 50으로 해 내년 유치원 만 5세 모든 어린이와 중학교 2~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내년 무상급식 분담금으로 유치원 만 5세(6만588명) 149억원, 초등학교 전 학년(79만4999명) 1951억원, 중학교 2~3학년(31만4964명) 852억원을 책정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