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순례자] (11) 너의 열매 보기를 원한다

입력 2011-11-21 17:53


얘야.

보기 좋은 그 열매는

왜 애써 따느냐.

주님께 드려

영광 돌리렵니다.

얘야. 아버지와 나를

오해하는구나.

그 나무는 그의 열매로

이미 아버지와 나를

영화롭게 하였고

들 풀꽃도

그의 영광으로(마 6:29)

아버지와 나를

기쁘게 하였구나.

아버지와 나는

너의 열매 보기를

원한다.

주님 주님

어찌하면 저의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나요.

네 마음 좋은 땅 되어(마 13:8)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하여라(눅 8:15)

그리하면 되리라.

그림·글=홍혁기 목사(천안 낮은교회)

◇이 그림은 작가 홍혁기 목사의 뜻에 따라 작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 일부를 ‘국민일보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씁니다. 문의전화 02-781-9418(종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