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들, 정부에 지원대책 이행 촉구

입력 2011-11-21 15:40

[쿠키 사회] 연평면청년회 등 연평도 주민 대표 10여명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포격 피해와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생활필수품 운송비 지원, 노후주택 개량 및 신축 지원, 대학교 정원 외 입학 등 정부가 약속했던 지원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며 "많은 주민들이 포격 후유증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체계적 치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난방유 면세유 지급, 생필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한 카페리 노선 추가 운영 등도 요청했다.

이들은 23일 연평도에서 열리는 포격 1주기 추모식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 제출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