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경영 난맥상 심각

입력 2011-11-20 21:39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18건의 규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복지재단에 기관경고하고 직원 2명 감봉, 4명 견책, 15명 훈계·주의 조치하도록 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10월 연구직 1명을 임용하면서 자격조건인 기초심리학 석사학위 소지자가 아닌 사람을 서류전형에서 통과시킨 뒤 면접에서 최상의 점수를 부여했다.

또 올해 초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한돌봄센터장을 사회적기업 단장으로 무단 전보했다. 연구직 1명은 지난해 8~12월과 올해 8~9월 외부출강 신고나 승인 없이 대학원에 출강해 강사료를 받았고, 여론조사 계약과 국외여비 등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