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BA 이수에 최고 4억원 든다… 스탠퍼드대 가장 비싸
입력 2011-11-20 21:52
미국에서 경영대학원(MBA)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기존 직장의 연봉까지 포함해 총비용이 최고 4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CNN머니는 19일 MBA 종합정보사이트 ‘포이츠앤드퀀츠(Poets&Quants)’를 인용,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경우 입학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는 연봉이 평균 8만8000달러인 점을 감안해 학비, 기숙사비 등 학교가 제시한 비용에 이 부분을 합친 MBA 이수 총비용이 35만1662달러(4억50만원 상당)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버드대(34만8800달러), 와튼(32만6400달러), 컬럼비아(32만2590달러), 다트머스(31만6200달러), 시카고(31만5608달러), MIT(31만3264달러), 노스웨스턴(31만378달러) 등의 순이었다.
입학 전 다니던 직장 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된 경영대학원은 하버드대로 9만400달러로 집계됐으며, 미국 내 상위 25개 경영대학원 가운데 23개 대학 학생들이 입학 전 5만 달러 이상 받는 고연봉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