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 정책자금 금리 지자체가 지원 1%로 인하

입력 2011-11-20 19:18

내년부터 전남도내 지방자치단체가 농업 정책자금의 이자 일부를 지원, 대출금리가 사실상 1%로 인하된다.

전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앞두고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외소득 창출을 위해 2012년부터 농업정책자금 이자보전 및 신용보증 지원과 에너지농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농업정책자금 이자보전 및 신용보증 지원사업은 사업 의지와 열정은 있으나 담보력이 취약한 신지식 학사농업인과 벤처농업인, 농수산경영체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자보전은 농업정책자금 등 14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현재 3%의 농민 부담 이율을 1%로 낮춰주고 이에 따른 이자 보전액 28억원을 도비와 시·군비로 확보해 전남도가 대출 금융기관에 이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전남 신용보증재단에 도비와 시·군비 60억원을 특별 출연해 기존 신용보증 조건보다 대폭 완화된 조건으로 대출 자금에 대한 신용보증서를 발급토록 할 계획이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