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6연승 질주…선두와 승차 2경기로 좁혀
입력 2011-11-20 22:06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 시즌 홈경기에서 ‘슈퍼루키’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모비스를 80대 7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11승5패를 마크, 선두 원주 동부(13승3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오세근은 24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반면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개인통산 361승에 머물러 국내 프로농구 최다승 타이기록(362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창원 LG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3대 10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LG 문태영은 무려 50분을 소화하며 31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종은 특히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천금같은 중거리슛을 성공해 짜릿한 승리를 팀에 선사했다. LG와 SK는 나란히 7승9패를 기록해 공동 6위를 형성했다.
부산 KT는 더블더블을 작성한 찰스 로드(25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95대 82로 이겼다. KT는 11승6패로 인삼공사에 반 경기 차로 뒤진 3위를 지켰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