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LPGA 첫 우승 보인다”

입력 2011-11-20 19:01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산드라 갈(독일·7언더파 209타)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최나연(24·SK텔레콤)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에 버디는 2개밖에 따내지 못해 3오버타 75타를 적어내는 부진으로 선두에 3타 뒤진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5위로 치고 올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