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세터 교체’ 극약처방 통했다
입력 2011-11-18 00:45
시즌 중 세터를 교체한 LIG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누르고 분위기 반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LIG손보는 17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김요한(19점)-이경수(28점)-페피치(21점)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에 3대 2(20-25 25-20 20-25 25-22 15-1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LIG손보는 2승5패, 승점 6으로 6위에 머물렀다. 반면 시즌 들어 5번째 풀세트 경기를 펼친 대한항공은 5승2패로 승점 14점을 마크, KEPCO에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3위를 지켰다. 지난 11일 세터 황동일을 트레이드하며 시즌 중 주전세터를 바꾸는 극약처방을 단행했던 LIG손보는 대한항공에서 이적해온 새로운 세터 김영래를 내세워 한층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