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 출범

입력 2011-11-17 21:09

울산의 고래축제와 문화예술 행사를 주도할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이 17일 출범했다. 초대 재단이사장에는 김진규 전 고래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됐다.

재단은 앞으로 관 주도의 고래축제추진위원회가 관장하던 고래축제를 비롯해 지역의 각종 고래 관련 행사를 총괄하게 된다. 또 고래축제의 종합적인 수립과 집행, 축제 조직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 재단의 목적과 관련된 각종 수익사업 등을 수행한다.

남구는 재단 운영을 위해 1억원을 출연했다. 재단은 일정 금액 이상의 출연금이 모이면 다양한 고래 문화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연간 20여억원 정도의 예산확보를 통해 자생적 운영을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