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태광파워홀딩스-한국동서발전, 베트남 발전소 공동개발 합의
입력 2011-11-17 21:09
경남 김해 태광파워홀딩스㈜이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베트남 발전소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전력사업 법인체인 태광파워홀딩스㈜(사장 이승원)는 석탄화력발전소 투자사업 중 1단계 사업에 대해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광파워홀딩스㈜가 사업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을 마친 후 자본설비 등을 일정 기간 운영하는 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베트남 북부 남딘성 지역에 설비용량 2400㎿(600㎿×4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2단계로 나눠 건설·운영하게 된다. 2018년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태광파워홀딩스㈜은 건설비와 유지보수비를 포함해 25년간 전력판매액 250억 달러, 수출 효과 120억 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워홀딩스㈜은 2010년 1월 BOT 형식으로 승인된 남딘 프로젝트에 대해 2010년 3월 동서발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JDA를 통해 2012년까지 베트남 정부와 주요 계약을 마무리 짓고 투자허가를 받게 된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