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연합신학대 2012년 성경강해 설교학 과정 신설

입력 2011-11-17 18:17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총장 김영욱)가 내년 3월부터 성경강해 설교학 과정(Th.M. in Bible Exposition and Preaching)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회학 석사 과정의 하나인 이 과정은 ACTS가 한국교회 목회자와 강단을 섬기기 위한 일환에서 선을 보이는 것으로 국내 신학교에서는 처음 시도된다.

신학과 허주 교수는 “이번 과정은 목회학 석사(M.Div.) 3년 과정을 마치고 현장 목회자나 선교사로 나가는 전임 사역자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상당수 신학교 졸업생들이 목회학 석사를 마쳤어도 성경강해와 설교 준비가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교과 과정에는 구약성경 4과목, 신약성경 4과목, 설교 관련 2과목으로 편성된다. 2012학년도 제1기 교과과정은 1학기의 경우 강해설교 이론과 실제·로마서를 다루며 2학기는 창세기·사도행전을 공부한다. 3학기는 시편·히브리서·야고보서, 4학기는 에스겔·마태복음, 5학기는 역대기상하 또는 고린도전후서·설교 클리닉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친 자에 한한다(acts.ac.kr·031-770-7793).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