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개관

입력 2011-11-17 22:21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시가 건립을 추진해온 서울국제금융센터가 17일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서울 여의도동 23 일대에 개장한 32층 규모의 ‘오피스Ⅰ’(사진)에는 건립 전 선임대방식을 체결한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 미국 뉴욕멜론은행, 일본 다이와증권, 중국 자오상증권 등 세계 유명 금융회사 16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오피스Ⅰ(32층), 오피스Ⅱ(29층), 오피스Ⅲ(55층) 등 업무용 타워 3동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업무용 타워 이외에 5성급 호텔이 38층 규모로 들어서 외국 금융인들을 맞게 된다.

시는 2012년 말까지 이들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복합영화상영관과 대형서점, 문화시설, 의류판매점 등이 입주하는 복합쇼핑센터를 완공하기로 했다.

시는 센터를 여의도의 금융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비즈니스 지원 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