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5도 가능해요” 교수·의사 유혹한 은밀카페
입력 2011-11-17 16:42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인터넷 성매매 카페를 개설해 회원과 20~40대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처벌에 관한 법 위반)로 박모(41)씨를 구속했다. 이 카페를 통해 성매매를 한 회원 70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박씨는 2007년부터 인터넷 카페 4개를 운영하며 회원에게 여성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378차례 6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박씨는 1대 2, 1대 5 등 집단 성관계를 알선해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를 한 남성 중에는 대학교수, 의사, 약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40대 가정주부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받은 돈을 포함하면 박씨가 받은 돈은 훨씬 많을 것”이라며 “입건되지 않은 나머지 회원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