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자영업 점포에 ‘한 수 지도’… 서울시, 멘토링 사업 확대

입력 2011-11-16 22:28

서울시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의 확산으로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생계형 자영업 점포를 보호하기 위해 ‘멘토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현재 25개 업종, 120개 우수 업체를 영세 자영업자의 조언자 역할을 해주는 멘토로 지정했다. 경영 위기 등을 맞은 자영업자가 경영 컨설턴트와 함께 멘토 점포를 방문하면 경영 노하우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멘토링 사업이 운영된다. 현재 38개 업체가 멘토 업체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매년 250개 점포를 지원해 2014년까지 모두 1000개 점포가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