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사회 의장에 레빈슨
입력 2011-11-16 20:36
스티브 잡스를 대신할 애플의 이사회 의장으로 바이오 기업 제넨텍의 전(前) 최고경영자(CEO)였던 아서 레빈슨(61)이 선임됐다고 미 ABC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트디즈니의 CEO 로버트 아이거(60)도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난 달 5일 잡스 타계 후 처음 단행된 임원 인사다.
애플의 CEO 팀 쿡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빈슨의 통찰력과 리더십은 애플과 직원, 주주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빈슨은 1995∼2009년 제넨텍 CEO를 역임했으며 2000년 애플 이사회에 합류, 2005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핵심 멤버’로 일해 왔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