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비주얼분석시스템’ 특허
입력 2011-11-16 18:36
한국거래소는 시세 조작 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첨단 시장감시 장치인 ‘비주얼 분석시스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가 2009년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주식거래 정보를 시간대, 가격대별로 그래픽화해 불공정거래 정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높였다. 수치와 텍스트 자료를 시각화해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거래소는 특허 취득으로 시장감시 시스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인지도 상승으로 시장감시 시스템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