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ℓ’ 세계 최고 연비 車… 도요타, 12월 출시
입력 2011-11-16 18:33
도요타는 오는 30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모터쇼에서 세계 최고 연비의 차 ‘아쿠아(AQUA·사진)’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카 아쿠아는 일본 연비 기준(JC08모드)으로 35㎞/ℓ의 연비로 현재 전 세계에서 양산되고 있는 차 중에서는 연비가 가장 좋다. 이전까지 가장 연비가 좋았던 차는 도요타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로 일본 연비 기준으로 32.6㎞/ℓ(한국 공인 연비 29.2㎞/ℓ)였다.
아쿠아는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프라이드와 비슷한 크기의 차체에다 1.5ℓ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를 장착한 소형 하이브리드카다. 프리우스보다 연비는 좋고 가격은 낮다.
아쿠아는 일본에서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70만엔(약 2500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에는 전 세계에 판매되며 일본 이외 국가에서는 프리우스의 인지도를 활용해 ‘프리우스 C’라는 이름으로 나올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