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전략 알려드립니다” 유통업계, 입시 마케팅

입력 2011-11-16 21:21


수능이 끝나자 유통업계가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대입컨설팅 전문기업 진학사 수석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해 17일 목동점에서 ‘가채점 결과로 본 2012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 내달 7일과 9일에는 각각 신촌점과 본점에서 ‘발표된 수능 점수를 활용한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350명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참가자에게는 진학사에서 제작한 입시가이드북을 무료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6일 인천점에서 대성학원, 메가스터디와 함께 신세계카드 소지 고객을 상대로 ‘2012년도 대입 수능 정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형 할인마트 중에서는 홈플러스가 오는 28일 경주점에서 ‘수능입시 전략 2012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오픈마켓도 입시설명회에 나섰다. 옥션은 입시 전문업체 이투스 청솔과 함께 수험생 및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전략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숙명여대에서 ‘2012년 수능 점수를 활용한 성공적인 대학지원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투스 청솔 진학상담 소장이 강연한다. 스터디플래너, 단어장, 메모패드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문구 용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옥션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해 특히 복잡해진 입시 전형으로 인해 입시 설명회에 대한 수요가 높아 고객 사은차원에서 무료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