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산림휴양밸리’ ‘치유의 숲’ 조성

입력 2011-11-16 18:08

충북 도내에 병을 고치고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산림휴양밸리’와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과 함께 2017년까지 국비 등 496억원을 들여 도내 중·남부권인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중 1곳에 치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바이오 산림휴양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내년에 산림휴양밸리 조성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후보지도 선정할 예정이라고 도가 설명했다. 300만㎡ 규모의 바이오 산림휴양밸리에는 요양·치유시설, 의학센터, 교육·체험 숲, 약초 단지 등이 들어선다. 도는 바이오 산림휴양밸리를 청원군 강외면 오송(五松) 일대에 들어서는 바이오시설과 제천의 한방바이오시설 등과 연계한 테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청원군과 함께 2014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바이오밸리가 조성될 오송 일원에 ‘바이오 치유의 숲’ 25만㎡도 만들 계획이다. 이 숲에는 오송을 상징하는 소나무 숲, 치유 숲길, 치유센터, 레포츠 시설, 바이오 치유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