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육상도시’로 선정… 국제육상경기연맹, 트로피·인증서 수여
입력 2011-11-16 18:08
대구시가 세계 육상도시로 발돋움 한다. 시는 성공적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와 국제육상도시 선정을 계기로 ‘포스트 2011 육상진흥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의 공을 인정받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육상 갈라(World Athletics Gala)에서 라민 디악 IAAF 회장으로부터 국제육상도시 지정 트로피(IAAF Athletics Trophy)와 인증서를 받았다. 국제육상도시는 IAAF가 세계육상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시를 집행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정하는 것으로, 대구는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핀란드 헬싱키, 독일 슈투트가르트(4회), 스웨덴 예테보리(5회)에 이어 네 번째 국제육상도시가 됐다.
시는 이번 국제육상도시 지정을 대구 발전의 기회로 삼아 세계 육상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