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17일] 믿음의 가정 향한 하나님 말씀
입력 2011-11-16 17:46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6장1~4절
우리의 가정을 세우고 우리를 인도하고 복되게 할 수 있는 한 길이 있다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성경 말씀대로 나아가면 우리는 주 안에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에서 아무리 큰일을 한다 할지라도 나의 자녀와 아내 즉 나의 가정에 아픔이 있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첫째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녀들을 짜증나고 화나게 하지 말라는 것이며, 자녀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밀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명확하지 않은 기준(경계선), 예상할 수 없는 징계, 균형 잃은 책망, 자녀들에게 분풀이하는 것 등일 것입니다.
둘째는 자녀를 훈계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것만 주는 것이 아니라 훈계가 필요합니다. 히브리서 12장 10∼11절 말씀을 보면 훈계는 우리를 유익함으로 인도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훈련시키지 않으십니다. 잠언 13장 24절을 보면 매를 아끼는 자는, 차마 때리지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자녀를 교양(교훈)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교훈으로 키운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절한 교훈을 준다는 말입니다. 먼저는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해야 합니다. 어릴 때일수록 좋은 것입니다. 세상의 유산은 죽을 때 나누지만 신앙의 유산을 상속하는 것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습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녀들이 어린 때를 국한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이 성장해도 부모님은 여전히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들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줘야 합니다. 어떤 것이 바른 신앙생활인지, 어떤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인지, 우리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영적인 가르침을 해 주어야 합니다.
왜 이런 가르침이 필요합니까? 어느 대학기관에서 연구를 해보았더니 자녀들이 자라는 데 있어서 교회가 주는 영적인 영향력은 1%라고 합니다. 반면 가정이 주는 영적인 영향력은 무려 83%라고 합니다. 교회에서 여러 가지로 가르치고 훈련시키지만 가정에서 자녀를 영적으로 양육시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말씀과 기도로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들로 세워 가시는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가정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성근 목사(서울 목동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