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권 통추위, 3개市 통합추진위 구성 제안
입력 2011-11-15 23:08
경기도 의왕·군포·안양 3개 시 통합추진의왕시위원회(가칭)는 15일 3개 시 통합을 위해 공동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박덕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개 시가 통합되면 의왕시의 도시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3개 시 통합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군포통추위 하은호 위원장은 지난 9일 군포·의왕·안양 3개 시 통합을 위한 군포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투표 발의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통합 문제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 지역 인사들도 통합준비위원회를 꾸려 활발히 활동 중이어서 안양권 통합 움직임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왕=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