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식스 상무잡고 3위
입력 2011-11-15 23:03
드림식스가 상무신협을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드림식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최홍석(16점) 안준찬(13점)의 강타를 앞세워 상무신협을 3대 0(25-20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시즌 4승(3패)째를 올린 드림식스는 승점 13점을 마크, KEPCO(4승2패·승점12)를 제치고 3위로 치고 올라갔다. 미국 대표 출신 용병 오웬스가 여전히 가담하지 않은 채 상무신협을 맞은 드림식스는 무려 71.42%의 무서운 공격성공률을 보인 신예 최홍석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최홍석은 20-19로 간신히 앞선 3세트 후반 퀵오픈 성공으로 분위기를 이끈 뒤 23-21에서는 백어택을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드림식스는 라이트 김정환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상무신협은 특유의 패기로 덤볐으나 속절없이 7연패를 당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대 0(25-22 25-23 27-25)으로 제압하고 3승3패(승점10)를 마크, IBK기업은행(승점 7점)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