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물 포럼’ 대구·경북 확정… 지구촌 최대 ‘물 축제’
입력 2011-11-15 22:02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인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 개최지로 대구와 경북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와 대구시, 경북도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3차 세계 물 위원회(World Water Council)’ 이사회가 대구·경북을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물 포럼은 세계 물 위원회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국제기구 및 각국 정상 등 주요인사와 민간기업, 물 관련 NGO 전문가 등 세계 200여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전후로 1주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물 관련 이슈들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행동 방안들이 도출되는 정치적 협의도 이뤄진다.
국토연구원은 이번 물 포럼 개최로 우리나라에 약 2000억원의 경제적 이익과 19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