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초크베리’ 옥천 고유 품목 육성
입력 2011-11-15 21:59
충북 옥천군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작목과 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위한 기능성 과실로 블랙초크베리를 선택해 경쟁력 있는 옥천의 고유 브랜드 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블랙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탄닌 등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기능성건강식품, 음료, 천연염료 소재로 인기가 좋고 더위와 추위 등에 강해 어느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 기능성 특화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블랙초크베리는 심은 뒤 3∼4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올해 ㎏당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군은 내년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10∼20농가의 각 농원(5만㎡ 규모 노지)에 블랙초크베리 묘목 1만5000그루를 심고, 배수시설 등 생산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 컨설팅, 현장견학 등 역량강화 사업도 진행하게 된다.
옥천=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