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中 관광객 100만 유치”
입력 2011-11-15 21:59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연간 중국인 관광객 규모를 100만명 수준까지 늘리는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강원도는 연간 중국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현재 27만명 수준인 중국인 관광객을 연평균 30%씩 늘려 2018년까지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청소년·학생 교류 관광상품,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상품, 노인단체 교류 관광상품, 한류 드라마 관광지 관광상품, 개별여행(FIT) 관광상품, 양양국제공항 전세기 연계상품 등 6대 전략 관광상품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중국 베이징에 강원관광사무소를 신설하고, 지린성 경제무역사무소에 마케팅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홍보마케팅 기반 구축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연 2∼3회 강원위크행사를 갖고, 속초 강릉 등지에 아웃렛형 대형 쇼핑센터와 중국 유명 음식점의 분점을 유치키로 했다.
이 밖에 외래관광객 전문식당도 현재 10곳에서 20곳으로 늘리고, 춘천 명동 닭갈비촌과 강릉 순두부촌, 속초 대포항 횟집촌 등 3곳의 전통음식촌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할 예정이다.
춘천=박성은 기자 sil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