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계란 10개중 4개는 저품질” 소시모 39개 제품 평가
입력 2011-11-16 00:45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계란 39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한 결과 10개 중 4개는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15곳에서 판매되는 39개 계란 제품 가운데 38.5%가 ‘3등급’에 해당됐으며 ‘1등급 이상’은 33.3%, ‘2등급’은 28.2%로 조사됐다. 9개 제품의 경우 신선도가 ‘불량’ 또는 ‘매우 불량’ 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 중이던 ‘젤란 친환경 계란’은 포장에는 1등급 표시를 했으나 실제는 1등급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해당 제품을 수거했다.
또 최근 계란 포장이 법률로 의무화됐음에도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계란 10개 제품 중 5개는 포장이 안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