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14만5080명 모집
입력 2011-11-15 22:01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이 2012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37.9%인 14만508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4% 포인트(5044명) 줄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5일 전국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광주과기원 포함)의 ‘2012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집 인원은 14만5080명으로 수시모집(23만7693명)보다 9만2613명 적다. 대교협은 올해부터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이 도입돼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줄어 정시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군별 모집 인원은 가군 149곳 5만3338명, 나군 154곳 5만4623명, 다군 152곳 3만7119명이다. 올해는 모집 군을 나눠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지난해보다 9곳이 늘어난 171곳이다.
원서 접수는 가, 나, 가·나군은 다음 달 22∼27일, 다군과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12월 23∼28일이다. 전형 유형별로 일반전형 199곳 13만4138명(92.5%), 특별전형(164곳) 1만942명(7.5%)이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15일, 나군은 내년 1월 16∼26일, 다군은 내년 1월 27일∼2월 3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3일까지이며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 22일까지 발표된다.
정시 등록 기간은 내년 2월 8∼10일,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은 내년 2월 23일까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89곳이나 된다. 80% 이상 100% 미만 반영 대학 40곳, 60% 이상 80% 미만 반영 대학 37곳이다.
대교협은 대학별 입학전형 후 정시모집 같은 군내 복수지원 위반 여부, 수시모집 합격자의 정시모집 여부 등을 가려내 입학을 무효화할 방침이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