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만델라 고향에 커뮤니티 센터 선물
입력 2011-11-15 18:07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고향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만델라 전 대통령의 고향 쿠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서관, 방과후 학교, 취업교육센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만델라 전 대통령 부인인 그라사 마셸 여사와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박광기 전무를 비롯해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마셸 여사는 “만델라의 꿈인 자유를 위한 여정은 계속된다”며 “만델라 다목적 커뮤니티센터가 배움으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누 지역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그가 다닌 초등학교와 ‘만델라 박물관’ 등이 위치해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