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육환경 불량 농가에 병아리 공급 제한

입력 2011-11-15 21:47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체계적 대응을 위해 닭·오리 사육환경이 불량한 농가에 대해 병아리 공급을 제한해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AI 전염원으로 추정되는 철새의 본격적 이동시기가 다가오면서 올 겨울 AI 재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 가축 사육환경 개선 등 선제적 재발 방지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닭·오리농가의 사육환경 등급별 분류에 따라 집중 관리가 필요한 306농가에 대해 농장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축사시설, 사육밀도, 환기시설 등 사육환경 및 농장 소독, 사료 관리 등 차단방역 실태에 대한 집중점검을 할 계획이다.

무안=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