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스폰서 계약 2년 연장

입력 2011-11-14 18:23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2년간 연장했다.

히어로즈 구단과 넥센타이어는 2013년까지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12월 중 정식 계약할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2010∼2011년 히어로즈 구단을 후원한 넥센타이어는 이로써 4년간 메인스폰서를 맡게 됐다. 양측은 후원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연간 5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석 히어로즈 대표는 “넥센타이어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했던 지난 2년간 넥센 히어로즈는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넥센타이어는 “프로야구를 통해 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며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고 싶다”고 답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2008년 프로야구에 뛰어든 히어로즈 구단은 모 그룹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다른 구단과 달리 메인스폰서와 서브스폰서의 도움으로 운영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메인스폰서인 넥센타이어는 유니폼과 헬멧, 모자에 대한 광고권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