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닥터 헬기’ 이·착륙장 7개 섬에 신설 확장

입력 2011-11-14 00:46

인천시 옹진군은 13일 섬 응급환자 수송용인 ‘닥터헬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년 3월까지 덕적·자월면 7개 섬에 헬기 전용 이·착륙장을 신설하거나 확장하기로 했다.

군은 덕적도·지도·대이작도·소이작도 4개 섬에 헬기 착륙장(가로 15m, 세로 15m) 1곳씩을 신설하고 소야도·자월도·승봉도 3개 섬에는 가로 10m, 세로 10m의 기존 착륙장을 가로 15m, 세로 15m로 확장할 예정이다. 군은 국비를 포함해 9억8000만원을 투입해 다음달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닥터헬기를 기다리던 70대 응급환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소야도 역시 확장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군에는 덕적면 5곳, 자월면 3곳, 북도면 2곳 등 10곳의 헬기 착륙장이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14곳으로 늘게 됐다.

인천= 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