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옥천으로 오세요… 郡, 장령산휴양림서 11월 29∼30일 ‘귀농·귀촌학교’
입력 2011-11-13 19:19
충북 옥천군이 지역에서 농사짓거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귀농·귀촌 학교’를 운영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옥천으로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을 위해 14∼15일과 29∼30일 두 차례 장령산휴양림에서 ‘귀농·귀촌 학교’를 연다.
이는 옥천군이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된 ‘2011년 도시민 농촌 유치사업’의 도시민 귀농·귀촌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신청한 도시민과 지역의 귀농·귀촌인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첫째 날은 교육생들 간 알아가기 시간과 농업농촌의 환경변화, 농촌생활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전문강사의 강의와 토론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군의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 현황, 지난해 10월 결성된 옥천귀농인연합회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둘째 날은 오영은 고창귀농귀촌협의회 회장, 정정규 산청 간디숲속마을 대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인이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 사례 발표와 교육생과의 토론이 진행된다.
또 귀농을 통한 농업소득 창출, 농촌체험관광·교육농장 등 농외소득 창출, 건강을 위한 전원생활 등 유형별 멘토링으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기도 한다.
군은 이를 통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유형별 상담이 가능한 멘토를 정해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상호교류와 정보제공 등 조력자의 역할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군은 귀농인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해 2010년 12월 ‘옥천군 귀농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했었다.
옥천=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