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25)-‘간장공장’] 우리말 연습게임… 발음 교정에도 도움
입력 2011-11-13 19:15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TV 오락 프로그램이나 각종 MT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우리말 발음 연습게임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다.
앱스톤(APPSTONE)에서 12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앱 ‘간장공장’은 “간장 공장 공장장은…”처럼 비슷한 자·모음이 반복된 어려운 문장을 직접 녹음해 들어보며, 놀이는 물론 발음 교정의 효과까지 맛볼 수 있는 우리말 발음 연습게임 앱이다.
“경찰청 철창살은…”,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등 우리에게 친숙한 문장부터 “안 촉촉한 초코칩은…”, “신인 샹송 가수의 신춘 샹송 쇼” 등 생소하면서도 난이도 높은 문장 100여개를 제시해 동료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녹음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녹음 시작 전 또박또박한 성우의 목소리로 샘플링을 들을 수 있으며 녹음이 시작되면 틀리지 않고 10초 안에 녹음해야 성공으로 인정된다. 녹음된 내용을 들으며 잘못된 발음을 체크하고 평가할 수 있어 발음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