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하나로’ 11월 17일 종교문화대축제

입력 2011-11-13 18:59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5회 종교문화대축제 ‘우리 모두 하나로’(포스터) 행사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정릉동 벧엘교회(박태남 목사)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종교적 색채를 지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대 형성에 목적을 둔 음악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11월 한 달간 종파별로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기독교 공연에는 탈북예술인 중심으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이 출연, 수준 높은 춤과 노래를 선보임으로 남북 간의 이질감 해소와 화합에 나선다. 또 성악가 임청화 교수, 남성 듀엣 ‘소리새’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복화술 전문가인 안재우 소장과 퍼포먼스 타악팀 ‘런’, 최치우재즈밴드, 비보이 ‘소울섹터’ 등이 출연한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측은 “이번 행사에는 공연 무대를 접하기 힘든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분들을 대거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관계 부서와 교회가 적극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02-923-6481).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