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SBS 등 단독 미디어렙 협조 못해”

입력 2011-11-13 18:46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13일 “미디어렙(광고판매대행사)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이전에 설립한 어떤 미디어렙에 대해서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바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미디어렙을 인정할 수 없으며 영업 시스템이든 인적 자원이든 어떤 형태의 협조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무허가 미디어렙에 의한 영업시도에 대해 단호하고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바코는 “SBS미디어홀딩스가 지난 10일 30대 광고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간담회에서 ‘다음 달 14일 코바코로부터 업무를 이양 받아 내년 1월 광고영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또 14일에는 광고회사와 광고주를 초청해 자회사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지만 이는 코바코와 협의 없는 일방적인 행위”라고 설명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