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 문화부, 제주 관광 활성화 전략 마련키로

입력 2011-11-13 18:55

정부는 13일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계기로 제주도의 관광산업 진흥뿐 아니라 한국관광 도약을 위한 후속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먼저 해외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전략적 홍보로 제주도의 해외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상품 광고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여수엑스포를 비롯해 F1 대회,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국제 이벤트를 제주도 관광상품과 연계키로 했다.

또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제주도 관광홍보를 ‘한국방문의 해’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올레길 축제’의 해외마케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문화부는 향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숙박, 음식, 안내체계 등 수용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제주도가 요구하는 신공항 건설 등 접근편의성 증진에 대해서도 근본 대책을 수립해나가기로 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