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 ‘나홀로 상승’… 민간아파트 3곳 1순위 청약마감

입력 2011-11-10 18:38

유럽 재정위기와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유독 세종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세종시 민간아파트 3곳이 모두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세종시 첫 민간아파트인 대우건설 ‘세종시 푸르지오’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에서 평균 1.9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더니 지난달 19일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6.37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가장 최근 분양한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은 2∼3일 공무원 특별공급 6.84대 1, 9일 일반분양 1순위 62.97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