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박재영·최현복

입력 2011-11-10 19:26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재영(57)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과 최현복(54) 대구흥사단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송기섭(55)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국민권익위 김대식 백운현 부위원장과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내년 총선과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 고충처리 부위원장을 맡을 박 내정자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부패방지 부위원장을 담당할 최 내정자는 건국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반부패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을 지낸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송 내정자는 충북 진천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토목과를 나와 국토해양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