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강석중 교수, 美 소스먼 어워드 수상
입력 2011-11-10 19:28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강석중(61) 교수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미국세라믹학회 제113차 연례학술대회’에서 소스먼 어워드(Sosman Award·기초과학학술상)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스먼 어워드는 미국세라믹학회가 세라믹 기초학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73년부터 매년 시상했으며, 아시아인으로는 강 교수가 처음이다.
강 교수는 세라믹 소재의 물리적 성질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구조가 소재의 제조·가공 중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한 원리를 규명하고 관련 분야 240여편의 논문저술과 10건의 특허출원 등 세라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해 한국세라믹학회 수석부회장을 지냈고 미국세라믹학회 회원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