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메이션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 특별전 열린다

입력 2011-11-09 19:15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1928∼1989) 특별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고양에서 마련된다.

고양문화재단은 다음 달 21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하는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ICAFE) 초청전으로 ‘데즈카 오사무 특별전-아톰의 꿈’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데즈카는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 ‘사파이어 왕자’(원제 ‘리본의 기사’) ‘밀림의 왕자 레오’(원제 ‘정글 대제’) 등 700여 편의 만화와 6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남긴 만화·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다. 전시회에는 그의 대표작뿐 아니라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의 원화와 습작 노트, 사료 등 데즈카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6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