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메이저 진출” 美 야후스포츠 소개

입력 2011-11-09 18:22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윤석민(25·KIA)에 대해 미국 언론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섹션에서 ‘한국의 스타 투수 윤석민이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야후스포츠 칼럼니스트 제프 패슨이 쓴 이 기사는 윤석민이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으며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또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인용해 포스팅시스템(공개 입찰경쟁) 참여를 통해 빠르면 윤석민이 내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전했다. 패슨은 “한국은 외야수 추신수와 전 메이저리그 투수인 박찬호 등 소수의 탄탄한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했다”며 “윤석민은 포스팅시스템을 거치는 첫 번째 한국야구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라스가 윤석민과 함께 WBC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 류현진(24·한화)과도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