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MP3 가져가지 마세요”… 수험표·신분증 꼭 지참 필기구는 현장서도 지급
입력 2011-11-09 21:25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전국 120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 수능에는 지난해 71만2227명보다 2.6% 줄어든 69만3634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생이 휴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등으로 제한된다. 고사장에서도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을 지급하고 수정테이프도 시험실마다 5개씩 나눠 주기 때문에 가급적 지급받은 필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 개인이 가져온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했다가 전산채점에서 불이익이 생기면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갖고 왔더라도 반드시 1교시 시험 시작 전에 제출해야 한다.
부정행위는 답안지를 보여주거나 보는 직접적 행위 외에 시험시간이 끝난 이후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본인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를 보는 행위도 포함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이 지점부터는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