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유적지 주변 생태공원 조성한다

입력 2011-11-09 21:53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 주변 호반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9일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신세계 간 사회공헌협약에 따라 다산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에 훼손돼 흙먼지가 날리는 팔당호반의 생태계를 복원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20억원을 들여 다산유적지 호반 3만6321㎡ 중 남쪽 16만6655㎡에 내년 6월 말까지 잔디광장, 정원, 탐방로 등 친환경 시설을 꾸민다. 호반 나머지 구간은 4대강사업 다산지구에 포함돼 습지 연못 실개울 등 생태복원을 마무리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복원사업을 벌이는 사업지구도 4대강사업 지구와 연계되는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다산유적지가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친환경 네트워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