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11 대한민국 교회건축·디자인박람회’와 ‘국제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 개막

입력 2011-11-09 18:13


[미션라이프] 교회건축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2011 대한민국 교회건축·디자인박람회’와 ‘국제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이 국민일보와 ㈔무대예술전문인협회, 젠코리아 공동주최로 9일 경기도 고양 대화동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예배 공간을 넘어 다(多)기능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교회의 건축 트렌드를 살펴보고, 친환경 건축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백화종 국민일보 부사장,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화(서울 경동교회) 목사, 황영일 C채널 대표이사, 박동순 무대예술전문인협회 이사장, 후쿠토메 히토시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장,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백 부사장은 “올해는 특별히 교회건축 전문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교회에 최적화된 건축과 멀티미디어, 공연 산업의 흐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유럽에서는 수백 년 된 교회 건물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며 “한국교회 역시 그 길에 동참해야 하며 이번 행사가 그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교회건축설계와 인테리어, 예배공간과 예전가구, 문화·교육 공간전시장을 비롯해 음향 무대 조명·영상 전시장, 음향 시연장 등이 운영된다. ‘교회건축 시공?설계 상담특별관’을 통해 시공과 설계, 인테리어 전문가들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고양=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