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의 나침반을 사람 중심으로 돌릴 것"

입력 2011-11-09 13:53

[쿠키 사회] 박원순 시장은 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 주재 외신기자 60여명을 초청, '시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희망의 서울'을 주제로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시민과 더불어 사는 희망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의 나침반을 사람 중심으로 돌려 전시성 토건사업에 투입됐던 재원을 복지, 환경, 교육 등 시민의 삶을 보듬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람이 행복한 서울, 시민과 복지 중심의 시정을 펼쳐,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시민은 서울시의 주인으로 시정의 모든 과정에 참여할 것이며 현장에서 시민의 소리를 경청, 시정에 반영하는 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