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한강공원서 연예인처럼 ‘찰칵’
입력 2011-11-08 22:49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월 사진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한강공원 곳곳의 사진 찍기 좋은 곳 10곳을 생태, 경관, 문화공간 3가지 주제로 나눠 8일 소개했다.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소로 유명한 선유도한강공원 ‘시간의정원’은 근접해서 찍는 것보다 조금 멀리서 침전지 구조물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 더 멋지다.
서강대교 초입부 인도는 은빛의 한강과 밤섬을 조화롭게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갈대와 물억새 군락지가 유명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전경을 담으려면 안내센터 3층 난간이 제격이다.
난지한강공원 최고의 포토존은 ‘생태습지원 원형데크’다. 이곳에서 찍은 인물사진은 마치 연예인 화보촬영의 느낌을 연출해 낼 수 있다.
한강의 야경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앞이 좋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거대한 교각 구조물과 조형물인 자벌레의 외형이 어우러져 곡선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좀 더 특별한 사진을 원한다면 잠실대교 위에서 잠실수중보와 물고기들이 이동하는 계단식 어도를 한 컷에 담아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