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닉 주 지도자 슐람 목사 11월 14∼16일 내한 신구약 특강

입력 2011-11-08 18:08


메시아닉 주(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유대인) 지도자인 요셉 슐람(65·사진) 목사가 내한한다.

슐람 목사는 14∼16일 한이성경연구소(KIBI·대표 송만석 장로)가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하나님의 천사’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세미나에서 3일간 신구약 성경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인교회인 네티비아교회를 개척, 현재까지 목회하고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난 슐람 목사는 16세 때 예수님을 메시야로 영접한 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테네시주 네슈빌의 데이비드립스콥대에서 화학과 성경연구를 전공했다. 이후 이스라엘에서 랍비 정규과정을 마친 데 이어 히브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로마서 주석, 사도행전 주석, 갈라디아서 주석 등을 펴내면서 학자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그의 사도행전 주석은 지금까지 나온 관련 주석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만석 대표는 “현재 메시아닉 주가 1만5000명을 넘어섰고 유대인교회 또한 120개 이상이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슐람 목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성경의 예언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kibi.or.kr·02-792-7075∼6).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