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대안학교 특집-GVCS (글로벌선진학교)] 남진석 이사장 “세계무대서 통할 스포츠 인재 육성”

입력 2011-11-08 17:20


“GVCS는 스포츠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올 봄에 야구팀을 창단해 해외전지훈련 중에 있으며, 가을에는 축구팀을 창단, 역시 해외전지 훈련 중에 있습니다.”

GVCS 남진석 이사장은 “학교가 기존의 교육 이외에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은 스포츠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스포츠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인재를 육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GVCS에서 교육받는 스포츠부 학생들은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완벽한 언어문화 소통능력을 배양, 세계적 선수는 물론 스포츠 분야의 비즈니스, 행정, 외교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GVCS는 기본적인 공부 외에도 클래식 음악, 실용음악 등 예능교육과 골프, 수영, 승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전인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늘날 현대 청소년들의 품성적 특징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적인 경향이다. 전체를 고려하거나 공익을 우선하는 의식이나 생각자체를 갖고 있지 않다. GVCS의 기숙사 공동체는 한 방에 각기 다른 성장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4명의 학생들을 배치, 공동체와 협동과 배려의 의미와 가치를 삶으로 익히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수준 높은 사회성과 포괄적인 리더십을 배우게 된다는 게 남 이사장의 설명이다.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세계의 경이성과 편리성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게임 등 중독성의 폐해가 인격을 파괴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GVCS는 학내에서 휴대전화와 개인 컴퓨터 사용을 일절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정해진 공간에 설치된 컴퓨터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규정은 시간관리와 정서순화, 집중력 향상, 영성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설립자인 남 이사장은 “더 이상 해외에 나가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정체성까지 상실하는 교육적 폐해가 없기를 기대하며 이 글로벌 선진 학교를 설립했다”며 “그러나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GVCS교육을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남 이사장은 “전교생을 장학생으로 교육하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오늘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GVCS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